법인세·취득세 100% 감면…4대 특구로 지방시대 만든다

2023. 11. 1. 19: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한 지방 소멸은 시간이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죠. 정부가 지방 대학 육성과 기업 유치를 핵심으로 하는 지방시대 정책을 내놨습니다. 기업에는 5년 동안 법인세와 취득세를 100% 감면해주는 혜택을 줍니다. 자세한 현 정부의 첫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00대 기업 본사 중 86곳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취업자와 전체 인구 50.5%도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지방 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갈수록 커지자, 정부가 교육과 산업을 핵심으로 4개 특구를 육성하는 5개년 지방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기회발전특구에는 법인세와 재산세를 5년간 100% 감면하는 등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내걸어 기업들의 지방 이전을 유도합니다.

▶ 인터뷰 : 우동기 /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 "첨단 산업이 고임금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의 생산력 향상에 구심점이 되도록 첨단 전략 산업 특화 단지를 통해 거점을 육성하고…."

또 교육자유특구는 수도권만큼 좋은 교육을 받고, 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해 총괄 지원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장상윤 / 교육부 차관 - "주민들이 원하는 좋은 교육과 우수한 인재들의 지역 정주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게 추진할 수 있습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 5년 동안 지방과 중앙정부에서 매년 시행계획을 받아, 종합적으로 이행 과제를 관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송지수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