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유목민에게

서울문화사 2023. 11. 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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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담당자도 내돈내산한 이 계절의 향수 6

1 크리드 오리지날 베티베 @creedfragrance

베티베 잎으로 숲의 향기를 완성했다. 뿌리는 순간 숲에 온 듯 평온함과 상쾌함이 감도는 것이 특징. 개인적으론 내 자신보다 다른 이가 사용한 걸 맡았을 때의 향이 좋아서, 지인들에게 선물하게 되는 향수이다.

2 트루동 모르텔 @trudon_kr

시향지로 맡았을 때와 살결에 맞닿았을 때가 다른 매혹적인 향수. 묵직한 오리엔탈 느낌의 향이 채취와 어우러지면 우디한 느낌을 끌어올려, 관능적인 매력을 드러낼 수 있게 한다.

3 반클리프 아펠 꼴렉씨옹 떼 아마라 @vancleefarpels

이른 아침, 차 밭을 고요히 걸을 때 나는 향기를 표현한 제품. 한 줄기 햇살, 신선한 산들바람과 같은 차 밭의 독특한 분위기를 떠올리게 하는 향으로, 스트레스가 쌓여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에게 추천한다.

4 산타마리아노벨라 멜로그라노 오 드 코롱 @santamarianovellakorea

개성 있는 향을 찾는 이라면 주목할 것. 머스크 베이스에 톡 쏘는 스파이스 탑노트가 감각적인 제품이다. 파출리 베이스가 때로는 청량감을 선사하고, 머스크 베이스는 포근한 니트에 잘 어울리는 무드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5 르라보 라방드 31 @lelabofragrances

베르가못과 네롤리 에센셜 오일과 라벤더의 꽃봉오리만을 증류시켜 '라벤더'를 새롭게 해석했다. 경쾌한 라벤더 향으로 시작해 잔향으로 갈수록 향이 더욱 풍부하고 오묘해져, 추운 계절 니트나 아우터에 뿌려주면 좋다.

6 바이레도 아니말리크 오 드 퍼퓸 @officialbyredo

시트러스와 플로럴 우드 등이 어우러져 오묘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뻔하지 않은 향조로 유니크한 향을 경험해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향은 아니기 때문에 데일리로 뿌리기에도 부담 없다. 스웨터를 입는 날에 꼭 뿌려볼 것.

editor : 이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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