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하마스 “자발리아 공습으로 인질 7명 사망…외국인 3명 포함”

최서은 기자 2023. 11. 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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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10월 31일(현지시간) 북부 가자 지구에 있는 자발리아 난민 캠프를 공습한 후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잔해 속에서 희생자를 찾고 있다. UPI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자발리아 공습으로 인질 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날 자발리아에서 벌어진 대학살로 외국 여권 소지자 3명을 포함해 7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31일 가자시티 외곽의 자발리아에서 대규모 공습을 벌여 최소 4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지상작전이 개시된 이래 하마스와 가장 큰 규모의 근접 전투를 벌였으며, 하마스의 거점으로 알려진 땅굴 안을 처음으로 직접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200명 이상의 인질이 가자지구에 붙잡혔다.

이번 전쟁으로 지금까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 8500명 이상, 이스라엘인 1400여명이 사망했다.

최서은 기자 ciel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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