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동계청소년올림픽, 이상 한파나 폭설 가능성도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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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1일 강원 평창을 찾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 대회 조직위원회에 이상 한파를 비롯한 각종 우려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방기선 실장은 이날 오후 평창에 위치한 동계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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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에 위생, 동파 등 모든 위험 요소 대비책 주문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1일 강원 평창을 찾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 대회 조직위원회에 이상 한파를 비롯한 각종 우려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방기선 실장은 이날 오후 평창에 위치한 동계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김철민 조직위 사무총장,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이정미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등이 참석했다.
방 실장은 이날 조직위로부터 경기장 개‧보수 현황, 숙박‧식음‧수송 등 대회 참석자별 종합서비스 제공 계획과 페스티벌사이트, 운영 및 의식행사 개최방안, 운영인력‧관중 등 대상 보안‧안전‧방한 대책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와 함께 점검일정에 나선 방 실장은 “성공개최를 위해 조직위, 문체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 강릉, 정선, 횡성 등 개최 시군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대회가 79일 남은 시점에서 노력이 전체 성패를 결정한다. 그만큼 집중력을 갖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려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방 실장은 “혹한과 관련해서 예년 기온에 더해 이상 한파나 폭설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선수‧운영인력‧관중별 방한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또 방 실장은 알펜시아의 슬라이딩‧스키점프‧바이애슬론센터와 운영인력 숙소 및 식당, 평창 개회식장 등을 찾아 시설 준비현황도 짚었다. 방 실장은 “화장실 등 관중 편의와 직결된 부분에 대해선 위생, 동파 등 모든 위험 요소에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의료와 인파 관리대책도 내실 있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철민 조직위 사무총장은 “앞으로 남은 기간 문체부, 강원특별자치도, 개최 시군과 함께 대회 준비 운영과 방한·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세계 청소년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총 19일간 진행되는 올림픽 대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동계청소년 올림픽이다. 7개 경기·15개 종목으로 열리며, 80여 개국 19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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