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카카오에 주주권행사 나선다

신채연 기자 2023. 11. 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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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카카오 보유목적 '일반투자'로 변경…적극 주주활동 예고

국민연금공단이 카카오에 대한 주주활동 강화를 예고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카카오와 카카오페이의 보유목적을 기존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고 오늘(1일) 공시했습니다.

지분 매도도 함께 공시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 3월까지 카카오 주식을 2천833만9천256주(6.36%)를 보유했는데, 지난 26일 426만3천313주 매도하며 지분율이 5.42%로 줄었습니다.

카카오페이 주식은 지난 7월까지 665만5천465주(5.02%) 가지고 있었는데, 지난 26일 69주1천668주 팔아 지분율이 4.45%로 내려갔습니다.

국민연금이 주식 보유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하면서 카카오에 대해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본시장법상 주식 보유목적은 단순투자, 일반투자, 경영참여 등 세 가지로 나뉩니다.

단순투자는 차익 실현이 주요 목적으로 주주활동이 주주총회 등에서 단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정도에 그치지만, 일반투자는 임원 보수나 배당 등에 대한 제안과 임원의 위법행위에 대한 해임 청구권 행사 등 적극적 주주활동을 할 수 있는 유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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