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한국 경제 선도할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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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1일(현지시간) "충남은 2023년을 계기로 독일, 나아가 유럽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공동번영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의 충남투자설명회에서 "저는 이제 한국 경제를 선도하는 지방정부, 충남이 나설 차례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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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미래 공동번영' 등 강조
유럽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1일(현지시간) "충남은 2023년을 계기로 독일, 나아가 유럽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공동번영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의 충남투자설명회에서 "저는 이제 한국 경제를 선도하는 지방정부, 충남이 나설 차례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지사의 발언은 59년 전 196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꿈꿨던 박정희 전 대통령과 30년 전 프랑크푸르트에서 신 경영선언을 했던 이건희 전 회장에 대한 언급과 더불어 한국의 발전과 삼성의 성장처럼 충남과 유럽이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된다.
도는 이날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독일과 미국, 영국, 캐나다, 벨기에, 네덜란드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오며 60여 년 전 박정희 대통령께서 에르하르트 독일 총리와 함께 라인강의 기적을 바라보며, 한국의 경제 발전을 꿈꾸었던 순간을 떠올렸다"며 "30년 전, 이 곳 프랑크푸르트에서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신 경영선언을 하던 장면도 생각났다"고 했다. 이어 "한국이라는 나라와 삼성이라는 기업은 모두 독일과 함께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글로벌 시장이 불확실해지는 상황에서 충남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처'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그는 "미중 패권 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기후위기 등 세계 경제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출이 국가 경제의 중심인 독일과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로·철도·항만 등 교통·물류 인프라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제조업 활성화 △전국 수출 1위, 무역수지 1위 등 충남의 투자 환경과 대한민국 경제에서의 위상 등을 설명하며 "대한민국 충남은 글로벌 불확실성을 해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역동적인 최고의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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