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한국적 디자인 요구 커져…힘 보태겠다”

김건희 여사가 디자인 산업 박람회를 찾아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적 디자인에 대한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디자이너들의 사회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 코리아 2023’ 개막식에 참석해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이인실 특허청장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김진수 삼성전자 부사장과 황성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 총연합회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 여사는 “예술과 디자인은 종교와 이념을 초월해 인간의 꿈을 하나로 모으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며, “생각과 인식을 확장하며 복잡함을 단순화시키고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디자이너의 사회적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참석자들에게 “많이 보고 많이 듣고 가겠다”며, “우리나라의 디자이너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가장 요구되는 것은 무엇일지”를 질의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모두가 ‘문제 해결자’로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디자이너들께서 세계 무대에서 정말 더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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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