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0만원` 보장 독감 보험…과열 경쟁에 금감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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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루 평균 가입자 수가 수 천명에 달했던 '독감 보험'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제동을 걸었다.
금감원은 독감 보험 판매 과열 경쟁에 따른 모럴헤저드 등을 우려하며 보장금액 한도를 조정하는 방안으로 지도하고 있다.
최근 손보사들은 판매하는 독감 보험 상품의 담보를 차별화하며 보장금액을 최대 100만원까지 올렸다.
금감원이 지도에 나서자 한화손보는 1일부터 독감 보험 보장을 기존 최대 10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대폭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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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기존 10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한도 축소
최근 하루 평균 가입자 수가 수 천명에 달했던 '독감 보험'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제동을 걸었다. 최근 손해보험사들이 과도한 경쟁을 하며 불완전판매나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 보험사기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지속됐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이틀간 독감 보험을 취급하는 손보사 임원들을 소집해 판매 자제령을 내리고, 관련 내용을 논의한다. 금감원은 독감 보험 판매 과열 경쟁에 따른 모럴헤저드 등을 우려하며 보장금액 한도를 조정하는 방안으로 지도하고 있다.
독감 보험은 보험 가입 기간 독감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면 보험금을 지급한다. 주로 다른 건강보험이나 어린이보험에 특약 형태로 추가해 판매하고 있다.
최근 손보사들은 판매하는 독감 보험 상품의 담보를 차별화하며 보장금액을 최대 100만원까지 올렸다. 손보업계에서 가장 보장금액을 높인 곳은 한화손해보험이었다. 한화손해보험은 최대 10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했다. 기존에 독감 보험의 보장 금액은 10만~20만원 수준으로, 100만원까지 치솟자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요가 몰리기도 했다.
금감원이 지도에 나서자 한화손보는 1일부터 독감 보험 보장을 기존 최대 10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대폭 줄였다. 삼성화재도 보험금 지급 한도를 5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췄다.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다른 보험사들도 독감 보험 판매를 중단하거나 한도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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