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산업 중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설립 50주년

정인선 기자 2023. 11. 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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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1일 대전 본소에서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성범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주요 인사와 전임소장, 연구소 직원, 퇴직 동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소는 지난 50년간 2000여 척 이상의 선박 성능평가와 해양플랜트 안전성평가, 해양에너지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선박해양플랜트 분야 원천 기술을 확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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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열린 설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제공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1일 대전 본소에서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성범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주요 인사와 전임소장, 연구소 직원, 퇴직 동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념식에서 지난 50년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1970년 우리나라는 경제발전을 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조선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계기로 1973년 10월 선박해양 분야 유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설립됐다.

연구소는 지난 50년간 2000여 척 이상의 선박 성능평가와 해양플랜트 안전성평가, 해양에너지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선박해양플랜트 분야 원천 기술을 확보해 왔다. 국내 최초의 전자해도 제작, 한국형 e-네비게이션 등 신기술을 창출하며 국가 R&D를 주도했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전경. 사진=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제공

연구소는 이번 기념식에서 '해양을 세상의 중심으로 이끄는 KRISO'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해양으로 생활영역 확장 △국민안심 해양 실현 △국가전략 해양산업 선도 △글로벌 해양 기술 리더십 확보 등 4대 목표를 제시했다.

앞으로 저탄소·무탄소 해양모빌리티 기술과 해양에너지·자원·공간 등을 개발하고, 첨단지능 해양공공서비스 기술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해양안보 방위 역량 강화를 위한 해양무인체계 기술 개발, 해양 생태계 파괴 등 미래 난제 해결을 위한 첨단해양공학기술 활용 방안도 창출한다.

1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설립 50주년 기념식에서 홍기용 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제공

홍기용 소장은 "그동안 연구소는 우리나라의 선박해양플랜트분야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조선해양 산업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 인류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해양기술을 개발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대표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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