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공지능 학술대회 '아이콘 광주 2023' 개막

강기정 시장 "광주를 실증도시·국가 인공지능 허브로"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국제 인공지능 학술대회인 '아이콘(AICON) 광주 2023'이 1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 일정에 돌입했다.

행사 첫날에는 인공지능 권위자인 다니엘 리 미국 코넬대 교수의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현재의 발전과 미래의 기회', 샨커 V 셀바두라이 아이비엠(IBM)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의 '믿음직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인공지능 4 굿'(AI 4 GOOD)을 주제로 삶을 변화시킬 인공지능 현안과 미래를 조망하는 공개 토론회도 열렸다.

2일에는 구글의 조쉬 샤펠 메사(MESA) 플랫폼 총괄, 자이스(Zeiss) 코리아 매튜 윌슨 부사장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의 특별강연, 대한민국 4대 과학기술원이 함께하는 인공지능 엑시스트(AI+XIST) 등 미래 인공지능을 전망하는 강연이 열린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의 다른 도시들보다 앞서 인공지능 산업에 주목하고 투자해 왔다"며 "국내 유일의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으로 최고 수준 데이터센터 개관 준비를 마쳤다"고 소개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1단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 사업을 위한 비전을 점검하고, 꼼꼼히 기획해 인공지능 실증도시, 국가 인공지능 허브로 올라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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