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 SCL, “글로벌 최고 연구·검사 기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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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헬스케어그룹이 40년간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하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이 회장은 "올해는 SCL이 창립 40주년을 맞는 매우 뜻 깊은 해"라며 "1983년 대한민국 최초의 검사 전문기관으로 출범한 이후 SCL은 국민 건강 증진과 의학 분야 발전을 위해 오롯이 한 길 만을 걸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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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 국내외 학자 등 500여 명 참석
“SCL헬스케어그룹이 40년간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하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이경률 SCL헬스케어그룹(이하 SCL) 회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SCL 창립 4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국제학술대회는 진단검사·병리 분야 국내외 의학자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를 열렸다.
이 회장은 “올해는 SCL이 창립 40주년을 맞는 매우 뜻 깊은 해”라며 “1983년 대한민국 최초의 검사 전문기관으로 출범한 이후 SCL은 국민 건강 증진과 의학 분야 발전을 위해 오롯이 한 길 만을 걸어왔다”고 했다.
이 회장은 “SCL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글로벌 최고(Top-Tier) 연구·검사 기관을 목표로 현재 의료계가 당면한 과제들을 고민하고 향후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의학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의료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SCL은 1983년 국내 최초 검사 전문기관으로 설립된 이래 서울의과학연구소와 건강검진 전문기관 하나로의료재단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은 연세대 의대에서 진단검사의학을 전공한 뒤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를 지냈고, 지난 5월부터 연세대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국제학술대회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 지능(AI), 헬스케어의 새로운 경향인 환자 맞춤형 의학, 마이크로바이옴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기조 연설 및 다양한 학술 강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존 시시울러 호주 멜번대 병리학과 교수, 최민혁 연세대 의대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 지능을 주제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이 밖에 디지털 솔루션, 진단검사의학의 빅테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실제 임상적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마이크로 바이옴 분야에서는 세계적 석학인 롭 나이트 미국 샌디에이고대 교수가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 나이트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 혁신센터 창립 이사장으로, 700편 이상의 논문을 썼고 2017년 매스리(Massry)상, 2019년 미국 국립보건원장 선구자상 등을 수상했다.
나이트 교수는 ‘머신 러닝(인공 지능) 접근을 통한 암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 역할 조명’이라는 주제로 강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축적된 장내 미생물 데이터는 인공 지능 기술과 만나 질병 위험도와 장내 미생물 유형 분석으로 활용되면서 최근 주목받는 분야다.
한편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 왕규창 대한민국의학한림원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이날 국제학술대회에서 축사를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dk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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