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의 모험' 아역 주디 누겐트, 83세로 별세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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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디 누겐트가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3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데드 라인은 주디 누겐트가 지난달 26일 암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주디는 아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배우 중 한 명이다.
주디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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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재 기자] 배우 주디 누겐트가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3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데드 라인은 주디 누겐트가 지난달 26일 암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83세.
주디의 죽음은 며느리 앤 록 하트가 발표한 가족 성명을 통해 공개됐다.
주디는 아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더글라스 서크가 감독한 두 편의 영화 '마음의 등불(Magnificent Obsession,1954)'과 '데어즈 올웨이즈 터마로우(There's Always Tomorrow,1956)'에도 출연했다. '마음의 등불'에서 그는 눈이 먼 과부를 구출하려는 재치 있는 말괄량이 역할, 그리고 '데어즈 올웨이즈 터마로우'에서는 프레드 맥머레이와 조안 베넷의 딸 중 한 명으로 등장했다.
또한 그는 1954년에 방영된 '슈퍼맨의 모험(The Adventures of Superman)' 에피소드에서 슈퍼맨과 함께 날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 시각 장애인 소녀 '앤 카슨' 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후에도 주디는 '외야의 천사들(Angels In The Outfield, 1951)', '걸즈 모스트 라이클리(The Girl Most Likely, 1957)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배우 벅 테일러와 결혼한 후 은퇴했다.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둔 그는 1981년 벅 테일러와 이혼 소식을 알렸다.
주디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영화 '마음의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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