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김정은, 팔레스타인 지원방안 찾으라 지시 정황"

신현준 2023. 11. 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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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에서 팔레스타인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국회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다각적으로 활용하려고 기도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김정은이 최근 팔레스타인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과거 북한이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대전차무기, 방사포탄 등을 수출한 전례가 있는 만큼 무장단체와 3세계 국가에 무기를 판매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정은이 하마스 기습공격을 확인하면서 장사정포의 유용성과 선제 기습공격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군사 모험주의 집착 성향이 증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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