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상가서 자해소동…“공사 때문에 손님 끊겨”

이병기 기자 2023. 11. 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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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1층 가설 건축물 위에서 보안요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1일 오후 5시께 인천 연수구 송도트리플스트리트에서 한 식당 주인이 건물에 올라가 자해를 시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A씨는 신고를 받은 보안요원들에 의해 자해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동안 1층 외벽에 있는 가설 건축물 위에서 보안 요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A씨는 지난 1개월 간 자신의 식당 바로 옆 상가의 리모델링 과정에서 먼지 등이 심하게 날려 손님들이 나가는 등 매출이 급감하자, 지속적으로 해당 상가와 송도트리플스트리트측에 등에 항의하기도 했다.

A씨는 ‘영업 시간만큼은 공사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해당 상가와 송도트리플스트리트측이 받아들이지 않자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112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별다른 물리적인 충돌 등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자해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곧 상황이 끝났다”며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박주연 기자 jennypark3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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