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출시 영향?"…통신사 갈아탄 가입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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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 번호이동 건수가 올해들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폰15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통신사를 바꾸는 가입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0월 번호이동 건수는 5월, 8월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10월에는 아이폰15 출시에 발맞춰 통신사마다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이동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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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만 순증했지만…규모는 6만건 못 미쳐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10월 국내 번호이동 건수가 올해들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폰15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통신사를 바꾸는 가입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통신사언합회(KTOA)에 따르면 10월 이동전화 번호이동자수는 49만6256건으로 전월(40만6618건)보다 22% 증가했다.
10월 번호이동 건수는 5월, 8월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5월(52만6909건)에는 알뜰폰 0원 요금제 출시 영향으로 알뜰폰으로의 이동이 크게 늘어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8월(51만6589건)에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5 출시 여파로 이동 건수가 많았다.
10월에는 아이폰15 출시에 발맞춰 통신사마다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이동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이달에도 순증한 곳은 알뜰폰 뿐이다. 통신3사에서 알뜰폰으로 23만330건이 이동했는데, 이 중 빼앗긴 것을 제외하면 최종적으로 5만8316건이 순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9.7%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올해 알뜰폰이 매월 기록한 순증 규모로는 뒤에서 두 번째에 그친다. 알뜰폰은 올들어 6만~8만건에 이르는 순증 건수를 나타냈다. 그런다 9월에 처음으로 5만건 아래로 떨어졌다. 10월에는 다시 규모가 증가했지만 6만건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통신3사는 모두 가입자가 순감했다. 순감 규모는 SK텔레콤이 가장 컸다. 올들어 세 번째로 많은 11만2643건의 가입자를 확보했음에도 KT, LG유플러스, 알뜰폰에 더 많이 뺏기면서 결국 2만3136건이 순감했다. 다음으로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2만1903명, 1만3277명 순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SK텔레콤이 출시한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이 SK텔레콤의 순감을 방어하는 데 기여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아이폰 통화녹음은 SK텔레콤이 선보인 인공지능(AI) 비서 앱 ‘에이닷’에서 제공한다. 에이닷은 가입 통신사 상관없이 모두 이용 가능한데,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만은 SK텔레콤 가입자에게만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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