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서울서 세계전기차전시회 개최…"전기차 트렌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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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23∼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향후 전기차 시장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가 열린다.
선우명호 EVS37 조직위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고체 배터리, 배터리 열폭주 현상 등 전기차 업계가 당면한 현안에 대해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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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내년 4월 23∼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향후 전기차 시장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가 열린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는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내년 개최되는 EVS37의 주제는 '미래 모빌리티로 향하는 웨이브'다.
선우명호 EVS37 조직위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고체 배터리, 배터리 열폭주 현상 등 전기차 업계가 당면한 현안에 대해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69년 시작된 EVS는 전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길고 규모가 큰 전기차 전시회 및 학술대회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과 연구진이 모여 미래 모빌리티 주요 동향과 첨단기술 발전을 논의하는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는 매년 아시아·유럽·북미 대륙을 순회하며 EVS를 개최해왔다. 한국에서 열리기는 지난 2002년, 2015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내년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전 세계 전기차 분야 전문가와 글로벌 완성차업체 최고위급 임원 및 엔지니어 약 1천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우 위원장은 "130년간 이어져 온 내연기관의 시대가 가고 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이동 수단의 동력원이 전기에너지로 대체되는 시점에서 열리는 EVS는 전 세계 모빌리티 업계가 나아갈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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