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지방정부 교류·협력 위해 일본 출장

김민수 기자 2023. 11. 1. 1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관영 전북지사가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제7회 한일지사회의 참석을 위해 1일부터 2일까지 일본 출장에 나섰다.

이번 제7회 한일지사회의는 지난 2017년 부산에서 개최된 제6회 회의 이후 코로나19와 한일관계 경색 등으로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가 6년만에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리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6년만에 개최되는 제7회 한일지사회의 참석
인구소멸 대응 위한 기업유치 등 전라북도 주요 정책 발표
한일의원연맹 다케다 료타 간사장 등 일본 정부요인 면담도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3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법무부-전라북도 외국인·이민 정책 테스트베드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0.30.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제7회 한일지사회의 참석을 위해 1일부터 2일까지 일본 출장에 나섰다.

이번 제7회 한일지사회의는 지난 2017년 부산에서 개최된 제6회 회의 이후 코로나19와 한일관계 경색 등으로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가 6년만에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회의에는 전라북도를 비롯해 경북, 인천, 세종, 강원 등 대한민국 5개 시·도지사와 일본 11개 도도부현 지사가 참석해 저출산·고령화, 균형발전, 한일 지자체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번 회의에서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전라북도의 주요 정책인 기업유치와 특별자치도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인구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것으로, 지역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북에서는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와 지방기업 성장 지원 제도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전북은 새만금이라는 광활한 땅이 있어 특별자치도를 통해 전북만의 강점을 살린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를 비전으로 한 전북특별자치도가 국가 정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출산·고령화의 흐름에서 지방소멸의 위기를 한순간에 반전시키기는 어려운 만큼 한일 시도지사들이 의견을 모으고 함께 힘을 합친다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시도지사들은 2일 도쿄로 이동해 한일의원연맹 다케다 료타 간사장을 비롯한 일본 정부요인 면담을 통해 한일 지방정부 간 우호·협력 증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일지사회의는 1998년 2월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일본 전국지사회장의 제안으로 1999년 제1회 회의가 열렸으며, 그동안 6차례 회의(한국3회, 일본 3회)가 개최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