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돌아온 코리아투어 파이널! 이번 주말 전주서 3x3 최강자 가른다

[점프볼=서호민 기자] 2023년 코리아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코리아투어 파이널'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협회)는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전라북도 전주시 소재의 전주고등학교 KBA 3x3 코리아투어 2023 파이널’을 개최한다. 한국 3x3를 대표하는 이벤트인 코리아투어는 이번 대회로 2023년 일정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코리아투어는 올해 서울, 인제, 양산, 익산, 제천 등을 돌며 전국적으로 3x3 보급과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 특히 이제는 갓 농구를 시작한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보일 만큼 성장한 코리아투어는 오는 주말 2023년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 코리아투어를 앞두고 한층 더 높은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파이널 무대를 부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개최된 바 있는 코리아투어 파이널은 이로써 4년 만에 열리게 됐다. 맛과 멋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주에서 코리아투어가 개최되는 건 2016년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코리아투어 파이널은 2023년 치러진 코리아투어 지역대회 입상팀들이 모두 출전하는 왕중왕전 개념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3x3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파이널에는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남자OPEN, 여자OPEN, 남자 리그부, 여자 리그부 등 총 7개 종별에 각각 6팀, 8팀, 4팀, 6팀, 3팀, 6팀, 4팀의 참가가 확정됐다

가장 높은 수준의 경기가 치러질 코리아리그 남자부에는 지역대회 우승팀과 마스터욱, 블랙라벨스포츠 등 코리아리그 출전팀들이 한데 모여 최강전을 치른다. 코리아리그 누적 순위 1위 마스터욱이 결선 토너먼트에 선착한 가운데 나머지 팀들이 조별 예선을 통해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가리게 된다. 참고로 마스터욱과 더불어 코리아투어 1~5차 대회 누적 순위 1위를 마크한 하늘내린인제는 이번 파이널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한국 3x3 꿈나무들인 중학부와 고등부도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기존 지역대회 입상팀들이 모두 출전하는 중학부와 고부 역시 올 시즌 최고 3x3 팀이 되기 위해 많은 선수들이 치열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익산과 8월 제천 대회에서 열리지 않았던 코리아리그 여자부도 4달 여 만에 개최된다. 여자 실업 팀 최강 사천시청과 김천시청을 위시해 여자 3x3 최강 1EYE한솔과 마스터욱이 참가 예정이다.

한편, 파이널이 열리는 4일과 5일 전주 일대에는 아쉽게도 비 예보가 있다. 협회는 1일까지도 예보를 주시하며 개최 장소 변경에 신중을 기했으나 결국 기존의 서학예술마을 도서관 앞 광장 야외 코트가 아닌 전주고 체육관에서 대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개최 장소를 변경했다.

2023년 코리아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KBA 3x3 코리아투어 파이널 2023’은 4일(토) 오전 9시부터 진행되고, 이번 대회 입상팀들에게는 상금과 상장 수여될 예정이다.

*KBA 3x3 KOREA TOUR 2023 파이널 전주대회 참가팀 및 조 편성*

초등부
A조_전주비전스포츠클럽, BALLER, 원주 YKK
B조_동탄TOP, 북면LG, SF쇼츠

중학부
A조_뉴진스, 평택 김훈, ATB, 전주비전스포츠클럽
B조_제주링크, 광주팀케이, 원주 YKK, 전주콩나물

고등부
비키니시티, NSBC, 로이드밤삼계X울산라망, KT

남자오픈부
A조_아잇익산, 맨투맨X운남체육관, 모션스포츠 YB
B조_우아한스포츠, 마스터욱, 팀 우지원

여자오픈부
광주여대, 맨투맨, 슬램덩킁

코리아리그 남자부
A조_블랙라벨스포츠, 데상트 범퍼스, 모션스포츠
B조_한울건설, 한솔레미콘, JBY SPORTS

코리아리그 여자부
김천시청, 사천시청, 1EYEHANSOL, 마스터욱

*1~5차 대회 KOREA LEAGUE 남자부 누적 순위 1위 마스터욱 팀 본선 토너먼트 직행

#사진_점프볼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