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럼피스킨병 백신 전 농가에 긴급 접종 추진

오영채 2023. 11. 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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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소 럼피스킨병(LSD) 차단을 위해 11월5일까지 도내 전 지역 소 농가 7835호에서 사육하는 46만5599마리에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김종훈 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각 시·군에서는 이번 주까지 백신 접종을 마무리해달라"며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이 3주 이상임을 감안해 소 농장에서는 해충 구제를 지속적으로 해주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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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에서 수의사들이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한 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소 럼피스킨병(LSD) 차단을 위해 11월5일까지 도내 전 지역 소 농가 7835호에서 사육하는 46만5599마리에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10월20일 충남 서산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경기지역에서는 20일 평택시 청북면 젖소 농장을 시작으로 29일까지 김포·화성 등 9개 시·군에서 24건이 발생했다.

도는 10월29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백신을 공급받아 당일 20개 시·군에 배부를 완료했다. 이후 공수의와 민간 수의사, 축협, 공무원 등으로 이뤄진 백신접종만(121개반 284명)을 편성해 긴급 접종 중이다.

당초 백신 접종은 11월12일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신속한 면역 형성을 위해 5일까지 마칠 계획이다. 10월29일 현재 3282호 19만5930마리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는 전체 대상 7835호 46만5599마리의 42.1%에 해당하는 수치다.

도는 모기·파리 등 흡혈 곤충을 통한 매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농가와 함께 매일 축사와 주변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를 대상으로 방제와 소독을 하고 있다.

이번에 접종하는 백신은 충분한 임상시험을 거쳐 이미 유럽연합(EU)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유효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이다. 또한 발생 농장의 모든 소는 살처분하고 있어 시중에 유통 중인 소고기, 우유 등은 먹어도 안전하다.

김종훈 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각 시·군에서는 이번 주까지 백신 접종을 마무리해달라”며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이 3주 이상임을 감안해 소 농장에서는 해충 구제를 지속적으로 해주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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