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우승 도전을 시험할 6경기"...'런던 더비' 첼시, '코리안 더비' 울버햄튼, '디펜딩 챔프' 맨시티까지

하근수 기자 2023. 11. 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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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과연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까.

미국 '포브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타이틀 도전을 시험할 6경기'라는 제목으로 앞으로 예정된 매치들을 조명했다.

'포브스'는 "현실적으로 타이틀 도전을 이야기하기에는 아직 시즌 초반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다음 6경기 이후에도 상위권을 지킨다면 팬들은 계속 (우승에 대한) 꿈을 꿀 것이다"라며 향후 6경기 결과가 타이틀 도전 분수령이 될 거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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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과연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까.

미국 '포브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타이틀 도전을 시험할 6경기'라는 제목으로 앞으로 예정된 매치들을 조명했다.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지나치게 들뜨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 현재 토트넘은 리그 선두를 차지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승리 직후에는 승점 5점 차를 기록하기도 했다. 1960-61시즌 이후 처음이며 당시 토트넘은 리그 타이틀을 획득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시즌 초반 토트넘은 타이틀은 고사하고 TOP4도 불가능해 보였다.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쳤고 해리 케인까지 떠났기 때문이다. 앞으로 다가올 6경기는 토트넘에 있어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일정을 하나하나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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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는 11라운드 첼시전(11. 7. 05:00, 홈)이다. '포브스'는 "런던 더비는 종종 치열했으며 감정을 고조시킬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로 사랑받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돌아온다. 토트넘 팬들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포체티노 감독을 물리치고 승리하길 간절히 바랄 것"이라 전했다.

12라운드 울버햄튼전(11. 11. 21:30, 원정)에선 '코리안 더비'가 펼쳐진다. 부활에 성공한 손흥민 그리고 결정력이 정점에 선 황희찬이 서로를 겨눈다. 특히 황희찬이 맹활약하고 있는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다음은 13라운드 아스톤 빌라전(11. 26. 23:00, 홈)이다. 매체는 "빌라 또한 환상적으로 스타트를 끊었지만 토트넘에 비해 덜 주목됐다. 빌라는 10경기 동안 승점 22점을 확보했고 26골을 터뜨려 리그 최다 득점에 올랐다"라며 난전을 예상했다.

'포브스'가 지목한 6경기 중 가장 빅매치는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12. 4. 01:30, 원정)이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에 맞서 무릎을 꿇지 않았지만 맨시티는 한 단계 높은 상대로 봐도 무방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랑하는 공격 축구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앞에서도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싱 데이'에 앞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토트넘. 1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12. 8. 05:15, 홈)과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12. 11. 01:30, 홈)도 중요하다. 같은 연고 웨스트햄과 오일 머니 뉴캐슬 모두 만만치 않다.

'포브스'는 "현실적으로 타이틀 도전을 이야기하기에는 아직 시즌 초반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다음 6경기 이후에도 상위권을 지킨다면 팬들은 계속 (우승에 대한) 꿈을 꿀 것이다"라며 향후 6경기 결과가 타이틀 도전 분수령이 될 거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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