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는 K-디자인 ‘디자인 코리아 2023’ 개막

강재웅 2023. 11. 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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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자인 우수성을 알리고 디자인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국내 최대 디자인산업 행사인 '디자인코리아 2023'가 1일 개막했다.

오는 5일까지 5일간 열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3은 역대 최대 규모 국제컨퍼런스와 함께 개막했다.

800개 기업 디자인 혁신 상품 전시 디자인코리아 2023가 개막한 서울 코엑스에는 주제관, 기업관, 잡페어관, 정부지원성과관 등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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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까지 800개 기업 2000개 상품 전시
[파이낸셜뉴스]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디자인코리아 2023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전시된 디자인 제품에 관심을 가지며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제공.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3 행사장에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제공.

K-디자인 우수성을 알리고 디자인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국내 최대 디자인산업 행사인 '디자인코리아 2023'가 1일 개막했다. 오는 5일까지 5일간 열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3은 역대 최대 규모 국제컨퍼런스와 함께 개막했다.

올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 솔루션’을 주제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3'에는 온라인과 현장 전시를 통해 800여개 기업, 2000개 상품 및 관련 콘텐츠가 공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선정하는 '2023 우수디자인(GD)상품' 시상식도 열리며 7000여명의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800개 기업 디자인 혁신 상품 전시

디자인코리아 2023가 개막한 서울 코엑스에는 주제관, 기업관, 잡페어관, 정부지원성과관 등으로 마련됐다. 주제관에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 솔루션’을 주제로 기술 융합 디자인, 인간 중심 디자인, 에코 디자인 등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대표적인 디자인 혁신 상품 400여점이 전시돼 있다.

기업관에서는 대한민국의 디자인 생태계를 주도하는 디자인 주도 제조기업 및 디자인 전문기업 320여개사의 디자인 제품과 정부 인증 우수디자인(GD) 수상 상품 80여점을 만날 수 있다. 디자인 기업과 바이어, 투자자 등을 연결해 활발한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 매칭, 소비자간거래(B2C) 등을 지원한다.

잡페어관에서는 디자인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유망한 신진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취업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외에도 정부지원 성과관에서는 디자인 분야 정부지원사업의 성과들을 전시하고, 글로벌 생활명품 및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수상 작품 17점도 선보이고 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디자인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혁신도구"라며 "정부 정책기조에 발맞춰 기업이 혁신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소통하며 산업과 경제 그리고 국가 경쟁력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미래 디자인 트렌드 볼 수 있는 국제컨퍼런스

디자인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디자인 활용 확산을 위한 ‘대한민국디자인대상’과 ‘우수디자인(Good Design) 상품 선정’,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시상식도 열렸다.

우선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에서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은 서울 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 대한민국 정부 상징 등을 디자인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인 디파크브랜딩 김현 고문이 수상했다.

산업포장 중 하나는 최초 구글 OS 탑재를 시도했던 갤럭시i7500과 스마트워치 기어(Gear) S 등 다양한 모바일기기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진수 삼성전자 부센터장이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상인 우수디자인대상에는 LG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이 선정됐다.

이날을 시작으로 미래 디자인 트렌드를 논의하는 국제컨퍼런스도 이어진다. 팝업 스토어 ‘하자마켓’, 국내·외 바이어 미팅, 참여기업에게 국내 유통사 입점 기회 제공하는 온라인 판로 행사 등 디자이너 네트워크 교류와 B2B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디자인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과 국가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소프트파워 산업”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도 K-디자인의 세계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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