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제주·세종·전북 의회, 상생협력 협약 체결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열린 지방분권 의정박람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전라북도의회와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 특별자치의 헌법적 지위 확보와 관련한 협력 ▲ 특별법 개정을 위한 정부와 국회 대응 협력 ▲ 특별자치시도 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제고를 위한 협력 ▲ 시도의회 간 특별자치 역량 강화 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권혁열 의장은 "규제 혁신은 중앙으로부터 권한을 적극적으로 이양받아 지역의 일은 지역이 책임을 갖고 스스로 할 수 있을 때 발생한다"며 "이번 협약이 살기 좋은 특별자치 시·도로 거듭나기 위한 소중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특별자치시도 지방의회 협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도 열렸다.

강원도의회에서는 박용식 사무처장이 참여해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의회 분야 특례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권 의장을 비롯해 김기홍·한창수 부의장과 심영곤 운영위원장, 최승순 강원특별자치도 지원 특별위원장이 참석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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