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불도저로 뚫리고 보병들에게 포위된 가자시티, 밤낮 없는 '지상 작전' 영상 공개…백병전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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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자치지구인 가자지구를 침공한 이스라엘군이 시가전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몇 시간 동안 지상군이 이끄는 이스라엘 연합군은 가자지구 영토 깊숙한 곳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며 "가자지구 북쪽에 있는 하마스 테러리스트 전초 기지를 공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자지구 투입을 대기하고 있는 높이 4m, 너비 4.6m, 무게 60t에 이르는 이스라엘군의 불도저 'D9R'가 그 전조로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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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자치지구인 가자지구를 침공한 이스라엘군이 시가전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공세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자지구 북부에는 아직 민간인들이 대거 남아있어 인도주의 참사가 빚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요아브 갈란드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에 있는 하마스 근거지에서 백병전을 치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군사 조직원들을 상대로 벌인 이 같은 근접 격투에서 이스라엘 병사들이 전사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 작전 의미는 공개되고 있지 않지만 이번 백병전은 시가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관측됩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배포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도심에서 보병과 전차가 폐허가 된 시가에 발을 들이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몇 시간 동안 지상군이 이끄는 이스라엘 연합군은 가자지구 영토 깊숙한 곳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며 "가자지구 북쪽에 있는 하마스 테러리스트 전초 기지를 공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낮에 이스라엘군 탱크가 높은 곳을 향해 포격을 가해 흙먼지가 일어나는 모습, 군인들이 공습을 받아 폐허로 변한 시가지를 확인하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또 영상에는 중장비가 닦아 놓은 길로 장갑차가 지나가고 이스라엘군 병사들이 창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진입하고, 기관총을 든 병사가 탱크의 기동을 지켜보는 모습도 들어 있습니다.
현재로서 이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진지를 장악하려는 소규모 전투로 관측됩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중심지인 가자시티 지하에 있는 터널에 근거지를 두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이스라엘 기습 후 끌고 간 인질 240여 명도 땅굴 곳곳에 억류돼 있다는 게 일반적 관측입니다.
이스라엘로서는 하마스를 궤멸하고 인질을 구출하려면 지하 터널을 둘러싼 시가전을 피할 수 없는 형국입니다.
가자지구 투입을 대기하고 있는 높이 4m, 너비 4.6m, 무게 60t에 이르는 이스라엘군의 불도저 'D9R'가 그 전조로 눈에 띕니다.
하마스의 주력 무기인 로켓추진유탄(RPG)을 방어하는 철갑을 두른 이 불도저는 보병 피해를 예방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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