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교원치유 진료기관 확대…6개 병원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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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 침해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교원들이 앞으로는 좀 더 쉽게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6개 대형병원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전북지부가 치유가 필요한 교원의 정신적 상처를 치료하고 마음을 보듬어 주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교육활동과 직무스트레스로 치유가 필요한 교원의 치료를 지원해 건강한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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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교육활동 침해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교원들이 앞으로는 좀 더 쉽게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일 전북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교원치유를 위한 진료기관 확대 및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협약에는 전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원광대학교병원, 예수병원, 전라북도군산의료원, 대자인병원, 전주병원 등 도내 6개 대형병원이 참여했다. 또 76개 회원병원으로 구성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전북지부도 함께 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6개 대형병원들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전북지부는 교육활동 침해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교원 치유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6개 대형병원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전북지부가 치유가 필요한 교원의 정신적 상처를 치료하고 마음을 보듬어 주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교육활동과 직무스트레스로 치유가 필요한 교원의 치료를 지원해 건강한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북교육청은 교원 심리상담 및 진료지원을 통한 교육활동 보호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3월 전북교원치유지원센터 업무를 전북교육인권센터로 업무이관을 시행하고, 교원치유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등 신청부터 지원까지 원스톱 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교원 1인당 지원비도 120만원(상담비, 진료비 및 검사비)으로 늘렸다.
10월 현재까지 교원치유프로그램으로 지원을 받은 건수는 총 436건(상담 296건, 진료 146건)에 달한다. 법률자문도 40건 이뤄졌다. 게다가 이번에 진료지원 협약 확대와 함께 ‘선 이용 후 정산 방식’으로 이용 방법까지 변경되면서 지원 건수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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