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베테랑의 힘' 현대모비스, DB 잡고 D리그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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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베테랑 힘으로 DB를 잡아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1일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D리그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5-78로 승리했다.
패기와 기동력으로 현대모비스를 압도한 DB였다.
다시 코트로 투입된 인승찬도 현대모비스 페인트존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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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베테랑 힘으로 DB를 잡아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1일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D리그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5-78로 승리했다. D리그 첫 승을 올렸다.
김현민(200cm, F)이 중심을 잡았다. 내외곽에서 득점을 책임졌다. 최진수(203cm, F)와 김현수(183cm, G)도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박준은(194cm, F)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가 경기 시작 후 김현민 활약으로 기세를 올렸다. 다소 어수선한 공격 흐름 속에서도 착실히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의 첫 9점을 모두 책임졌다.
사실상 6명으로 나선(출전 명단에 오른 이윤수는 유니폼도 입지 않았다) DB도 인승찬(196cm, F)과 김형준(187cm, F) 활약으로 반격했다. 인승찬은 신예로 구성된 DB 라인업에서도 가장 돋보였다.
패기와 기동력으로 현대모비스를 압도한 DB였다. DB는 1쿼터에만 12점을 퍼부은 인승찬 활약으로 6점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도 변화를 줬다. 코트를 더 넓게 활용했다. 공간이 생기면, 슈팅을 주저하지 않았다. 김현수-박준은(194cm, F)-최진수 3점 3방으로 역전했다.
수비 변화도 주효했던 현대모비스였다. 최진수가 인승찬-최승빈(192cm, F)을 저지했다. 손질로 포스트업을 막아냈다.
DB는 2점 싸움으로 밀고 나갔다. 박승재(178cm, G)가 드라이브 인으로 득점했다. 다시 코트로 투입된 인승찬도 현대모비스 페인트존을 공략했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김영훈(190cm, G) 3점과 김현민 풋백 득점으로 2쿼터를 우세로 마쳤다.
접전을 이어가던 3쿼터 중반, DB에 악재가 닥쳤다. 유일한 빅맨이었던 인승찬이 파울 트러블에 빠졌기 때문이었다. 높이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기회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몰아쳤다. 페인트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김현민에게 파생되는 공격 옵션을 잘 살렸다. 박준은과 박재한(174cm, G)이 3점을 터트렸다. 현대모비스는 점수 차를 두 자리로 벌린 채 4쿼터로 향했다.
절치부심한 DB가 4쿼터 초반 반격했다. 이준희(193cm, G) 드라이브 인 득점과 최승빈 3점이 폭발했다. 현대모비스 작전시간을 유도했다.
작전시간 뒤 현대모비스는 다른 팀이었다. DB에게 돌파 동선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공격에서도 패턴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안정적으로 득점했다.
하지만 DB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체력 부담에도 오히려 한 발 더 뛰었다. 연속 6점으로 역전을 바라봤다.
그럼에도 현대모비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김현수 바스켓카운트와 박준은 3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페이스를 늦추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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