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美에 10조8000억 추가 투자… 상반기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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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배터리 공장에 80억 달러(약 10조8600억 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도요타는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에 건설 중인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배터리 공장 생산라인을 기존에 발표한 2개를 포함해 8개로 확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요타의 미국 배터리 공장 총 투자액은 139억 달러(약 18조8700억 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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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는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에 건설 중인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배터리 공장 생산라인을 기존에 발표한 2개를 포함해 8개로 확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요타의 미국 배터리 공장 총 투자액은 139억 달러(약 18조8700억 원)으로 늘었다.
도요타는 이번 투자로 생산되는 배터리를 2025년부터 미 켄터키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첫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장착할 예정이다. 전기차 전환에 늦은 것으로 평가되는 도요타는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저팬모빌리티쇼 2023’(옛 도쿄모터쇼)에서 다양한 전기차 콘셉트 모델을 선보이며 전기차에 박차를 가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도요타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올 상반기(4~9월) 자동차를 포함한 그룹 전체 매출이 21조9816억 엔(약 197조 원), 영업이익 2조5592억 엔(약 23조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엔저 현상으로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고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완화되면서 최근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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