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 의혹’ 남현희, 무고죄로 맞고소 당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11. 1. 17:45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전청조씨의 공범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김민석 서울 강서구 의원이 남현희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1일 김 의원은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청조씨 관련 정당한 의혹을 제기한 저를 남현희씨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며 “남현희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체포 직전까지 전씨와 네 차례 통화했다”며 “전씨는 ‘남현희씨가 (사기 범행을) 같이 했다기보다는 내가 투자 사기를 치는 것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본인이 잘못했다고는 다 인정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의원은 자신이 받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지난달 25일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서울경찰청에 진정을 접수했다. 진정서에는 남현희의 사기 연루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내용도 담겼다.
남현희는 자신도 전씨에게 속아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전씨를 사기, 사기 미수, 스토킹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또, 김 의원에 대해 무고,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전날 경기 김포에서 전씨를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체포한 경찰은 2일 오전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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