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역내 평화·안정 보장 위해 한국과 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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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캐리 유엔군사령부 기획관리참모차장(호주 육군 준장)이 1일 "대한민국과 유엔사는 앞으로도 역내 평화·안정을 보장하고 공동 가치를 지키기 위해 결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탁성한 KIDA 부원장은 이날 세미나 개회사에서 오는 14일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 대해 "보다 강력한 대북억제 메시지를 발신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강대국 간 전략경쟁 심화로 불안정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자유·평화·번영이란 핵심가치를 재확인하고 발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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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존 캐리 유엔군사령부 기획관리참모차장(호주 육군 준장)이 1일 "대한민국과 유엔사는 앞으로도 역내 평화·안정을 보장하고 공동 가치를 지키기 위해 결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존 차장은 이날 오후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최로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전쟁(6·25전) 정전 70주년 기념 특별세미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한·유엔사 협력 확대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캐리 차장은 "작년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유엔사의 역할이 한반도의 정전협정 유지와 대한민국 안보를 위한 다국적 조정의 이행임을 확인했다"며 유엔사의 3개 임무와 과제는 △1953년 정전협정의 집행·관리·이행 △대북 억제 △협력안보체제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세미나 발제에서 "앞으로 한국과 유엔사는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유엔사가 한반도 평화·안정을 확보·유지·증진하는 데 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확대하며 이를 제도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장광현 한국-유엔사친선협회 사무총장은 "유엔사가 정전협정 체결 이후 70년 동안 한반도 평화·안정에 순기능적 역할을 했지만, 여러 차례 도전과 위기에도 직면해왔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등 대외적 불안정성이 증대하는 가운데 유엔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재평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국방대 안보정책학과 교수는 "현재 (유엔사에) 부여된 2대 임무인 '정전협정 관리'와 '유사시 전력제공'을 내실화하기 위해 유엔사 조직의 편성과 인원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탁성한 KIDA 부원장은 이날 세미나 개회사에서 오는 14일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 대해 "보다 강력한 대북억제 메시지를 발신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강대국 간 전략경쟁 심화로 불안정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자유·평화·번영이란 핵심가치를 재확인하고 발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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