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김상미 CP “새로운 얼굴들 굉장히 많아...신선한 코너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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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미 CP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상미 CP가 신선한 재미를 예고한 '개콘'은 1999년 9월 4일 처음 방송돼 수많은 스타와 유행어를 배출한 스탠딩 개그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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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새로운 얼굴들이 굉장히 많다. 신선한 코너를 준비했다”
김상미 CP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상미 CP가 신선한 재미를 예고한 ‘개콘’은 1999년 9월 4일 처음 방송돼 수많은 스타와 유행어를 배출한 스탠딩 개그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특히 신인 개그맨의 등용문으로 스타와 유행어를 배출하며 한 때 30%에 근접한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지만 시대적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2020년 6월, 1050회를 끝으로 잠정 중단됐다가 3년 6개월 만에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방송이 재개되는 ‘개그콘서트’에는 과거 이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코미디언 박성호, 정태호, 정범균, 송영길, 정찬민, 신윤승 등과 후배 코미디언 홍현호, 김시우, 임선양, 임슬기, 오정율 등이 출연한다.
김상미 CP는 “2020년 6월에 마지막 방송 후 3년 6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새로운 얼굴들이 굉장히 많다. 기존에 열심히 했던 분들도 계시고 새로운 피를 수혈해서 신선한 코너를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원효는 “저희가 공채 22기인데 기회를 많이 받은 기수다. 신인 때 열심히 한 만큼 혜택을 많이 주셔서 무대의 주인공을 할 수 있었다. 그 이후로 선배님들이 주축이 되고 후배들이 작은 역할들을 많이 했다. 지금은 선배들이 받쳐주는 역할을 많이 하게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인들에게 많은 기회가 부여되다 보니 방송으로 나가면 미흡해 보일 수 있다. 그 부분도 신인이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웃으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신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혹은 개그맨을 꿈꾸는 또 다른 신인들도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다음 달 12일 1천51회를 시작으로 부활하며, 매주 일요일 저녁 10시 2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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