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장기물 위주 강세…미 FOMC·재무부 발표 주시[채권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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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 강세로 마감했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재무부 계획을 앞두고 미국채 흐름 대비 강한 강세를 보였다"면서 "오는 2일 있을 기재부 바이백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재무부 리펀딩 계획과 FOMC 결과에 따라 금리 스프레드 축소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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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10년 국채선물 나란히 순매도
“오는 2일 국고채 매입, 장기물 강세 영향”
10년-30년물 금리 스프레드, 소폭 축소
CP 금리, 18거래일 만에 상승세 멈춰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 강세로 마감했다. 장 중 장기물 금리가 낙폭을 키우며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불 플래트닝)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이다.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18거래일 만에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3.7bp 내린 4.288%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8bp 내린 4.097%, 30년물은 4.9bp 내린 4.020%로 마감했다. 50년물은 4.8bp 하락한 3.982%에 거래를 마쳤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재무부 계획을 앞두고 미국채 흐름 대비 강한 강세를 보였다”면서 “오는 2일 있을 기재부 바이백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바이백 대상에 20~30년물 비지표물이 있는 만큼 이에 따른 강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날 24.5bp까지 벌어졌던 10년물과 30년물 금리 스프레드는 소폭 좁혀졌다.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재무부 리펀딩 계획과 FOMC 결과에 따라 금리 스프레드 축소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국채선물도 상승 반전하며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2.46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5993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400계약, 은행 3497계약, 연기금 23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4틱 오른 105.64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479계약, 개인 1077계약, 은행 1137계약 순매도를, 투신 330계약, 연기금 376계약, 금융투자 4647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83%, 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31%에 마감했다. CP 금리는 18거래일 만에 상승 랠리를 멈췄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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