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 국무장관 다음주 방한… 尹 정부 출범 후 처음

남상욱 2023. 11. 1.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8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2년 반 만의 방한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블링컨 장관은 앞서 7,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 방한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3월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이후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 신화=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8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2년 반 만의 방한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외교부는 1일 "박진 외교부 장관이 블링컨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며 "한미동맹, 북한 문제, 경제 안보 및 첨단 기술, 지역과 국제 정세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앞서 7,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외교부는 8일 만찬, 9일 회담 등 미국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블링컨 장관 방한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3월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번 방한은 11~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 직전 한미가 사전에 의견을 조율하고 공조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북러 군사협력,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등 중요 국제 정세 문제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이번 방한을 통해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상욱 기자 thoth@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