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제약 날았다…롯데웰푸드 영업익 41% 쑥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3. 11. 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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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업 3분기 실적
한국타이어 106% 올라
동원F&B 39.7% 상승

11월 첫날 실적을 발표한 국내 기업들이 식품, 제약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호실적을 냈다.

1일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조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러한 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껌·스낵 판매가 늘고 빙과는 상반기 신제품 3종 등이 시장 침투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동원F&B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1조2075억원, 영업이익은 39.7% 증가한 6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분기 모든 사업 부문과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세가 양호한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3분기 매출액이 5817억원으로 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416억원이다.

한미약품은 창사 이래 최초로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46억원과 영업이익 57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은 22.9% 성장한 것이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2.4%에 해당하는 451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의 실적 호조에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도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094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112.7% 늘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 기준 매출액 2조3400억원, 영업이익 39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106% 증가했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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