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윤흥신 장군 석상 철거 착수…동상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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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는 초량동에 위치한 다대첨사 윤흥신 장군 석상을 동상으로 재건립하기 위한 철거 작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윤흥신 장군의 석상은 1981년 초량동 부지에 건립된 이후 녹물 발생 등 관리상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부산시와 수차례 논의를 거친 결과 기존 부지에서 위치를 일부 조정해 동상으로 재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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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동구는 초량동에 위치한 다대첨사 윤흥신 장군 석상을 동상으로 재건립하기 위한 철거 작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윤흥신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부산의 '다대진 전투'에서 왜군과 싸우다 전사한 인물로 정발장군, 송상현공과 함께 부산 대표 임진왜란 영웅으로 꼽힌다.
윤흥신 장군의 석상은 1981년 초량동 부지에 건립된 이후 녹물 발생 등 관리상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부산시와 수차례 논의를 거친 결과 기존 부지에서 위치를 일부 조정해 동상으로 재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윤흥신 장군 동상은 기단을 포함한 높이 11.4m로 장군의 일대기를 기록한 스토리 월과 함께 건립될 예정이며, 기존 석상의 건립문과 명패도 보존해 전시할 계획이다.
장군의 복식은 시 문화재위원회 자문을 거쳐 2005년 수안역 공사 중 발견된 동래읍성 해자에서 동래성 전투 당시의 모습 그대로 출토된 임진왜란기 '찰갑'으로 결정됐다.
구는 연내 동상 건립을 목표로 행정적 절차를 완료했으며, 지난달 30일 석상 철거 작업에 착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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