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카지노 10월 순매출 198억원…역대 두 번째

2023. 11. 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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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올해 10월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이 198억1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카지노와 함께 호텔 부문도 올해 9월(107억200만원)에 비해 15.8% 증가한 124억100만원의 매출(별도 기준)을 기록하면서 올해 5월 이후 6개월 연속 100억원대 매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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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 카지노 기준
드롭액 1434억원…역대 최고
방문객수도 최초로 3만명 돌파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 [롯데관광개발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올해 10월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이 198억1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올해 9월(143억2900만원) 대비 38.3% 증가한 것으로, 올해 최고 기록이었던 올해 7월(200억9000원)과 비교하면 2억7700만원 적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에 제출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는 209억4600만원이다.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의 경우 1434억원으로 종전 기록(올해 8월 1327억5000만원)을 100억원 이상 뛰어넘었다.

해외 직항노선이 재개되기 전(2021년 6월~2022년 5월) 월평균 263억원에 머물던 드롭액은 올해 5월 1000억원대(1137억원)를 돌파한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카지노 이용객 역시 개장(202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3만명(3만582명)을 돌파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올해 8월 2만8718명이다.

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 카지노의 경우 카지노뿐 아니라 호텔·부대시설 전체를 소유·운영하고 있어 같은 실적이라도 순매출의 상당부분을 컴프비용(숙박·식음료 이용비 등)으로 따로 지불해야 하는 다른 카지노보다 수익성이 월등하게 좋은 구조로 돼 있다”고 말했다.

카지노와 함께 호텔 부문도 올해 9월(107억200만원)에 비해 15.8% 증가한 124억100만원의 매출(별도 기준)을 기록하면서 올해 5월 이후 6개월 연속 100억원대 매출을 이어갔다.

판매 객실 기준으로는 10월 한 달간 3만5614실로, 올해 9월(3만2596실)에 비해 3018실이나 급증했다. 이는 외국인 투숙객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11%에 그치던 외국인 투숙 비율은 제주 해외 직항노선 확대에 힘입어 올해 3월 32%에 이어, 10월 61%까지 늘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11월 허페이·푸저우(이상 주 2회), 12월 광저우(주 4회) 노선을 포함해 충칭,칭다오, 장사, 우한 등 중국 대도시를 대상으로 단체관광 모객이 진행 중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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