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제주 등 오늘 '역대 11월 최고기온'…내일도 예년보다 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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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목요일인 2일 아침 충북남부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
짙은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1~2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1일 곳곳에서 '역대 11월 최고기온'이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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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목요일인 2일 아침 충북남부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
짙은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두 지역 외에도 안개가 발생해 가시거리가 1㎞ 미만인 곳들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전일 국내에서 발생하고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한 탓에 오전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에서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수 있겠다.
기온은 2일에도 평년기온보다 높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1~2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규슈 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비교적 온난하고 습윤한 남서풍이 불어 기온이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7도와 24도, 인천 18도와 22도, 대전 15도와 25도, 광주 15도와 26도, 대구 12도와 26도, 울산 13도와 26도, 부산 17도와 25도다.
최근 예년 이맘때보다 포근한 날이 이어졌다.
이에 1일 곳곳에서 '역대 11월 최고기온'이 기록됐다.
이날 최고기온이 해당 지역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최고기온인 지역은 강원 속초(1일 최고기온 24.6도), 제주(28.4도), 경북 경주(27.2도) 등이다.
11월 기온으로는 역대 2~5위의 기온이 이날 기록된 지역도 여럿있었다.
강원영동에 2일 오후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인 강풍이 불겠다. 강풍이 부는 지역은 점차 확대되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동해바깥먼바다에 2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0~5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3.0m 높이로 높게 일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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