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원전 잡아라"… 韓·美·佛 3파전

홍혜진 기자(honghong@mk.co.kr) 2023. 11. 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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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체코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은 두코바니 지역에 1200메가와트(㎿)급 원전 1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가 8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체코 측은 2024년까지 우선협상자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사업권을 놓고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전력공사(EDF)와 경쟁 중이다.

한수원은 발주사의 추가 요청 사항들을 반영해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과 함께 이번에 최종 입찰서를 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발주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협상 과정을 거쳐 내년 말까지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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