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엔솔 부회장 "전기차 LFP 배터리 양산, 2026년보다 당길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표이사 부회장은 1일 전기차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산 시점을 기존 목표인 2026년보다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3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차용 LFP는) 가능한 빨리 (양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026년보다) 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표이사 부회장은 1일 전기차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산 시점을 기존 목표인 2026년보다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3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차용 LFP는) 가능한 빨리 (양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026년보다) 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LFP는 우리가 생산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리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장비 반입을 하고 건물을 지어야 해서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기술적으로 어려운 건 없다"고 강조했다.
LFP에 망간을 추가한 LMFP 양산 계획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어려워서 LFP를 (양산)한 다음에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권 부회장은 전기차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 임금이 올라가고 (전기차) 수요가 많이 줄어들면서 자동차 회사들이 어려우니 전기차 판매를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4분기도) 대체적으로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이 포드·코치와 함께 추진 중인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지연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권 부회장은 미국 애리조나주 원통형 배터리 공장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계획보다 확대된 것에 대해서는 "투자하는 아이템이 달라졌다"라며 "4680 배터리(지름 46㎜, 높이 80㎜) 용량이 (2170 배터리의) 5배"라며 "추가 투자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에 계획한 애리조나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27기가와트시(GWh)에서 36GWh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권 부회장은 사내이사 연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주분들이 결정하는 것"이라면서도 "바라는 대로 될 것"이라고 연임을 시사했다. 권 부회장의 임기는 내년 상반기 종료된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