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3천963억원…106%↑

신성우 기자 2023. 11. 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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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천400억원과 영업이익 3천963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일) 발표했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8% 늘었고, 영업이익 106% 증가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5월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한 이후 판매 지역과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 및 해상운임비의 하향 안정화에 따른 외부 요인의 반사이익에 이어 고인치·고성능·전기차 타이어를 포함해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의 전략적 판매 가격 운영 효과가 맞물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한국 공장(대전 및 금산공장)은 계속해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 공장은 올해 초 발생한 화재 여파로 3분기(1~9월)까지 누적 영업손실액만 800억원대에 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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