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458' 박건우, 새가슴 논란 털어내며 연일 맹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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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박건우가 불방망이를 뽐내며 NC의 연승을 이끌었다.
NC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판 3선승제) 2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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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NC 다이노스의 박건우가 불방망이를 뽐내며 NC의 연승을 이끌었다.
NC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판 3선승제) 2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3-2로 승리했다.
박건우는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1회 기록한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박민우의 안타에 이어 박건우는 초구 137km/h 커터를 공략해 선제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번 가을 박건우의 플레이오프 1호 홈런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NC 소속으로 첫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박건우는 전 경기 안타를 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한다. 총 6경기에 출전해 11안타 7타점 7득점 타율 0.458 출루율 0.481 장타율 0.667을 기록 중이다. 최다안타, 타율, 장타율, 득점에서 모두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두산 시절 박건우는 새가슴이란 비판을 받았다. 두산 소속으로 포스트시즌 53경기에 나서 타율 0.209 출루율 0.301 장타율 0.277에 그쳤다.
특히 2018년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정점을 찍었다. 박건우는 당시 24타수 1안타 2볼넷 9삼진 2병살 타율 0.042로 부진했다. 시리즈 유일한 안타를 치고도 도루 실패로 고개를 떨궜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 종료 후 박건우는 "두산에서는 막내로서 경기에 임했고, 지금은 고참으로서 경기에 나서다 보니 책임감이 생겼다. 전 구단에서는 좀 못하더라도 형들에게 어리광을 부렸는데 지금은 조금 더 책임을 지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며 맹타 비결을 밝혔다.
한편 박건우는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전 강인권 감독은 "지금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몸살감기 증상이 조금 있는데 , 본인이 감수하고 경기를 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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