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지역 의대 정원 확대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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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가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충북대학교병원 충주 분원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도의회는 1일 열린 41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가 제출한 '충북지역(충북대·건국대) 의대 정원 확대 및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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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가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충북대학교병원 충주 분원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도의회는 1일 열린 41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가 제출한 ‘충북지역(충북대·건국대) 의대 정원 확대 및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충북지역 의대 정원을 221명 이상 우선 추가 배정하는 것을 비롯해 충북대병원 충주 분원 건립, 국립대병원 국고 지원율 75% 상향 지원, 의료 취약지 및 필수 의료분야 의료수가 개선 및 지역의사제 시행 등의 내용을 담았다.
현재 충북은 전체 의대 정원이 89명(충북대 49명, 건국대 40명)으로 비수도권 광역도 평균 197명의 45% 수준이다. 인구가 비슷한 강원(267명)과 전북(235명)의 3분의 1 정도다.
충북의 전체적인 의료환경도 취약해 인구 1000명 당 입원환자 수 연평균 증가율과 치료 가능 사망자 수는 전국 1위인데 반해 의사 수와 의료기관 수는 각각 전국 14위와 13위로 전국 하위권이다.
충주·제천·단양 등 충북 북부지역은 응급의료와 분만 취약지로, 의료 인력 확보와 의료시설 확충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이정범 의원(충주2)은 “정부에 촉구한 내용들은 충북의 공공의료 격차 해소와 도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고 향후 지역 의료 체계 붕괴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대통령실을 비롯해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교육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등에 보내진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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