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초등 돌봄 대응·사각지대 해소 공동 노력

이정민 기자 2023. 11. 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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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도교육청이 늘어나는 초등 돌봄 수요 대응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함께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도교육청은 1일 도청 탐라홀에서 2023년 제주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공동의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도교육감을 비롯해 도의원 및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초등 돌봄 및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등 10개 안건이 합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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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행정협의회서 10개 안건 합의
미래신산업 인재·제주어 교육 강화 등
[제주=뉴시스] 1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023년 제주도교육행정협의회에 참석한 오영훈(오른쪽)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제주 미래와 교육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합의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늘어나는 초등 돌봄 수요 대응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함께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도교육청은 1일 도청 탐라홀에서 2023년 제주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공동의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도교육감을 비롯해 도의원 및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초등 돌봄 및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등 10개 안건이 합의됐다.

합의된 내용을 보면 초등 돌봄을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제주인 학교 설립사 정립과 홍보, 제주 미래신산업 초·중·고 과정 교육 및 인재 육성,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추진을 위한 환경교육 강화 등이 있다.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 협력, 제주어 보전 및 육성 교육 강화, 유보통합 추진 관련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학교 급식비 지원과 업무 효율화,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 노선 개선, 2024년도 법정전입금 예산편성안도 포함됐다.

양 기관은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운영되는 지역연계형 초등주말돌봄센터를 비롯해 제주형 거점 통합 돌봄센터 등 제주형 돌봄모델 정착과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협력을 강화한다.

[제주=뉴시스] 1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023년 제주도교육행정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재일제주인과 도민기부, 해녀모금 학교 설립 등 제주인 학교 설립운동에 대한 사료 수집과 도민 자긍심 고취를 위한 기획전시 등의 사업을 공동추진한다.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특화교육과 청정에너지, 도심항공교통(UAM), 우주산업 등 미래신성장산업 분야 학교 교육을 위해 내년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며 자유학기제 및 방과 후 프로그램 개설 등 학교 교육과정의 도입을 모색한다.

어린이집·유치원의 무상급식비 격차 완화를 위해 내년 소요 비용을 양 기관이 공동 분담하고,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위한 자원순환교육을 연 20회에서 50회로 확대한다.

제주어 교육 필수시간의 경우 내년 3월부터 초·중·고 학년별로 5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린다.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을 위해 교육청 주관 행사와 유관기관과의 교류 협력 시 적극 홍보하고 학생 등하교 시간대 31개 노선에 맞춤형 버스를 투입, 통학 불편 해소를 개선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제주도교육행정협의회는 지난 2007년 ‘제주도교육행정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15번째로 마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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