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한 가정에서 열째 아이 탄생…"깨끗한 자연에서 아이들 건강하게 키우고 싶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농촌 마을의 인구 감소가 심각한 가운데 경남 거창군 가북면의 한 가정에서 열번째 아이가 태어나 화제다.
거창군은 지난달 31일 주민들과 출산 가정을 방문해 아기의 출생을 축하하고 기저귀 등 유아용품과 출산축하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촌의 폐교 위기 극복 위한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통해 2020년 전입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농촌 마을의 인구 감소가 심각한 가운데 경남 거창군 가북면의 한 가정에서 열번째 아이가 태어나 화제다.
거창군은 지난달 31일 주민들과 출산 가정을 방문해 아기의 출생을 축하하고 기저귀 등 유아용품과 출산축하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정은 농촌의 폐교 위기 극복을 위한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통해 2020년 가북면으로 전입했다. 이사 온 후 지난 2021년과 올해 10월 두 아이를 출산해 주민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부부는 "깨끗한 자연에서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고 싶어서 이사 온 가북면에서 많은 분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아이들 모두 밝고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정미영 가북면장은 "아기 울음소리에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있으며 산모에게 존경과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가북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산 가정을 포함한 작은학교 살리기 전입 세대는 가북초에서 운영하는 ‘봄‧여름‧가을‧겨울 계절 체험주간’, ‘마을학교’ 등 현장체험 위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거창군의 출산‧인구 지원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거창군은 올해부터 출생 순위 구분 없이 출생아당 500만 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양육지원금으로 첫째·둘째 자녀에게는 20개월까지 매월 10만 원, 셋째 자녀 이후로는 60개월까지 매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출산‧인구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슈현장] 자택서 수갑 채워진 전청조…"도주 우려" 체포 (영상)
- [단독] 박지윤·최동석, 결혼 14년 만에 파경…이혼조정신청서 제출
- "마약 안 했다" 지드래곤 6일 첫 출석…'묵묵부답' 이선균 4일 재소환(종합)
- [단독] 강승규 수석, '이태원 참사 1주기' 전날 예산行…또 사전선거운동 논란
- "책 사고 주식 투자하세요"…연예인 '사칭 광고' 주의보[TF초점]
- "김건희 특혜 의혹 종지부 찍어야" 尹에 쓴소리 낸 野
- [취재석] 겉만 '신사협정' 민주당, 대체 뭐가 신사다웠나
- '이재명'이 전부는 아니었다…법사위 국감이 남긴 정책과제
- [버추얼 아이돌②] 제약 있지만 한계 없다…런던엔 전용 공연장도
- "이거 진짜 실화냐?"…실제 사건 다룬 영화 개봉[TF프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