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바이오메드, 빈혈 진단 시스템으로 인도시장 공략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3. 11. 1. 17:24
한국국제협력단(KOICA) IBS 사업 선정
진단기술 앞세워 빈혈 퇴치 시스템 확대
진단기술 앞세워 빈혈 퇴치 시스템 확대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사 미코바이오메드(대표 홍영석)는 자사의 ‘인도 빈혈 진단 솔루션 제공을 통한 모자보건 역량 강화 사업’이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이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 공유가치 창출 관련 재원을 국가의 공적 개발원조사업 비용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개발도상국가의 경제, 사회, 환경적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이번에 선정된 미코바이오메드의 ‘인도 빈혈 진단 솔루션 제공을 통한 모자보건 역량 강화 사업’은 전세계 빈혈 유병률 1위인 인도에 설립된 현지 법인을 통해 전개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현지에서 빈혈진단 및 면역진단시스템 생산공장 셋업을 마치고 해당 진단기술을 이전해 인도 현지에서 제품개발과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인도 전 지역에 유통망을 구축해 제품 보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이 사업이 KOICA IBS 사업으로 선정돼 KOICA로부터 사업비의 60%를 지원 받을 예정이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KOICA IBS 사업으로 선정된 사회공헌 사업 모델인 만큼 당사의 우수한 진단 기술을 통해 인도의 빈혈퇴치 시스템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사업을 발판으로 인도 현지법인에서 공장 설립과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매출 확대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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