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사망자 겨울에 최다…강원소방, 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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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로 숨진 사람이 겨울철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소방은 추위로 인해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은 겨울철에 인명피해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겨울철 화재의 원인으로는 2건 중 1건이 부주의(1천480건)로 인해 발생했고, 전기적 요인(645건), 기계적 요인(369)이 뒤를 이었다.
최민철 도 소방본부장은 "모든 역량을 모아 겨울철 대형화재와 각종 사고로부터 도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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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지역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로 숨진 사람이 겨울철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부터 올해 2월까지 도내에서 총 9천579건의 불이 났다.
이중 봄철에만 2천912건이 발생했고, 겨울철에 2천906건의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해 숨진 사람은 총 95명으로, 이중 겨울에 33명이 숨졌고 봄에는 25명이 목숨을 잃었다.
강원소방은 추위로 인해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은 겨울철에 인명피해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겨울철 화재의 원인으로는 2건 중 1건이 부주의(1천480건)로 인해 발생했고, 전기적 요인(645건), 기계적 요인(369)이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건축·구조물이 1천743건(60%)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 가운데에서도 단독·공동 주택 등에서 발생한 화재가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선제적인 화재 예방과 대형 사고 대응 체계 강화에 힘쓴다.
특히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앞두고 안전사고 대책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강원소방은 강릉시에 올림픽 총괄지휘본부를, 평창군에 방면지휘본부를 운영한다.
또 각 경기장과 연습시설에 13개 소방지휘소를 두고 만일에 사태에 대비한다.
최민철 도 소방본부장은 "모든 역량을 모아 겨울철 대형화재와 각종 사고로부터 도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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