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김대중 탄생 100주년 다큐 선보인다

김광현 기자 2023. 11. 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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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 출마와, 세 번의 대선 낙선.

[민환기 / '길위에 김대중' 감독 : 그때 옆에 있었던 문동환 목사님 같은 경우에는 '신들린 사람이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777일 동안 김대중 대통령이 강연회를 200번을 열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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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 출마와, 세 번의 대선 낙선.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사형수.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와 함께 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파란만장했던 삶과 투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길위에 김대중'이 탄생 100주년을 맞는 내년 1월 개봉합니다.

영화는 목포의 청년사업가 시절부터 정치인으로 돌아온 지난 1987년까지의 일생을 방대한 영상 자료와 주변 사람들의 증언으로 담아냈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미국 망명 시절의 행보도 담겼습니다.

[민환기 / '길위에 김대중' 감독 : 그때 옆에 있었던 문동환 목사님 같은 경우에는 '신들린 사람이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777일 동안 김대중 대통령이 강연회를 200번을 열었다고 하더라고요.]

제작팀은 영화 개봉 시점이 내년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점이라는 일각의 정치적 해석에 대해선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은 / 명필름 대표 : 김대중 대통령은 여야 상관없이 정치인들이 다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존경하고 또 인정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일단 없을 거라고 판단을 하고 있어요.]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일화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성재 /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 :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출마 결심을 하기 전에 나에게 연락이 와서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것을 좀 더 알고 싶고 그분이 했던 정치의 경험을 얘기해 줄 수 있느냐 그래서…4시간 반을 그 전시관을 전부 둘러보고 생각하고 또 나하고도 한 2시간 넘 어 대화하면서….]

'길위에 김대중'은 극장과 비극장 시사회, 해외 21개 도시에서도 특별 상영될 예정인데 이달 말까지 시민 모금에 나섭니다.

(취재 : 김광현 / 영상취재 : 강동철 / 영상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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