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에 수출기업 실적 기대감…日닛케이, 2.4%↑[Asia마감]

윤세미 기자 2023. 11. 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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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아시아 주요 증시에선 일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41% 상승한 3만1601.65에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일본 증시에서도 투심이 살아났다.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51엔대에서 거래되며 엔화 약세가 이어진 것도 수출주 상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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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1일 아시아 주요 증시에선 일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41% 상승한 3만1601.65에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일본 증시에서도 투심이 살아났다.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51엔대에서 거래되며 엔화 약세가 이어진 것도 수출주 상승에 힘을 보탰다. 전날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기금리가 1%를 넘어도 일정 부분 용인하겠다며 정책 수정을 발표했지만 예상보다 긴축 강도가 약하다는 평가 속에 엔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개별주 중에선 토요타가 현 회계연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50% 상향하고 1000억엔어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4.7% 급등 마감했다.

중화권 증시에선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14% 오른 3023.07에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장 종료를 30여분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계속됐지만 이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미·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중국 최대 주류업체 귀주모태주가 가격 인상에 나선다는 소식이 투심을 뒷받침했다.

한편 시장은 1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5.25~5.5%로 동결하되 경제지표 호조를 바탕으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 예상된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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