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IMF 이후 최초 지난해 대비 마이너스 예산 편성"…필수 예산 확보 노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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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대구시 예산이 IMF이후 최초로 지난해 대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내년 예산안 심사 대비 보고를 받은 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IMF 이후 최초로 지난해 대비 마이너스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며, "각 실국에서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필수 예산은 사전에 시의회에 충분히 설명해서 원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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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대구시 예산이 IMF이후 최초로 지난해 대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내년 예산안 심사 대비 보고를 받은 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IMF 이후 최초로 지난해 대비 마이너스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며, "각 실국에서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필수 예산은 사전에 시의회에 충분히 설명해서 원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실제로 대구시가 시 의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은 총 10조 5864억 4400만원으로 올해 본예산 10조7307억여 원보다 1.34% 줄었다.
이는 IMF당시 직전 년도보다 3천억 가량 감소한 이후 처음으로 예산 규모가 준 것이다.
홍 시장은 이와 함께,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서는 "TK신공항 화물터미널 문제는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되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경북도가 제안한 의성군 지역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안의 논의가 진척됨에 따라
화물 터미널 배치 논란과 관련한 컨틴전시 플랜 가동을 유보한 상태다.
재난안전실의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대해서는 "겨울철 한파·강설 대비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라"며, "아울러, 입산객을 대상으로 한 산불예방 캠페인의 효과가 크므로,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평일, 휴일 구분 없이 산불 특별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산불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내년 4월 치러지는 대구국제마라톤과 관련해서도 "2024년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코스도 대구시 전역을 아우르는 순환코스로 재설계했고, 시상금도 최고 16만 달러로 대폭 인상했다"며, "아프리카, 남미, 유럽 등 마라톤 강국을 비롯한 국제 마라톤 기관․단체 등에 널리 알려 최상급 엘리트 선수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마라톤대회로 격상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시장은 "올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며, "올해 초 계획했던 사업을 다시 한번 재점검하고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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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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