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23패…ERA 4.91…첫 규정이닝 미달, 미일통산 197승 다나카 세 번째 팔꿈치 수술 "봄에 돌아오겠다"

민창기 2023. 11. 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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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좋아질까.

라쿠텐 이글스의 우완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5)가 통산 세 번째 수술대에 올랐다.

라쿠텐 구단은 1일 다나카가 지난 10월 말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클리닝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중이라고 밝혔다.

다나카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술과 재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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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우완투수 다나카. 10월 말 세 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출처=라쿠텐 이글스 SNS
라쿠텐 다나카. 사진출처=라쿠텐 이글스 SNS

내년에는 좋아질까.

라쿠텐 이글스의 우완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5)가 통산 세 번째 수술대에 올랐다. 라쿠텐 구단은 1일 다나카가 지난 10월 말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클리닝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중이라고 밝혔다. 다나카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술과 재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그는 "내년 시즌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준비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 복귀까지 4개월 정도 소요된다"라고 했다. "이번이 세 번째 오른쪽 팔꿈치 수술이다"라고 했다.

재활치료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 3~4월 정상 훈련이 가능하다. 그는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겠다"라고 했다. 또 내년 1월 20일 팬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해 맞은 세 번째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가 승리를 올렸다. 지난 3월 30일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했다. 니혼햄의 새 홈구장인 에스콘필드 개장 경기라 의미가 컸다. 효고현 이타미시 출신인 다나카는 홋카이도에서 고교를 다녔다.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24경기에 등판해 139⅓이닝을 던져 7승1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한 후 처음으로 규정이닝(143)에 미달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패를 기록하고, 평균자책점도 최악을 찍었다.

다나카는 지난 8월 26일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를 하고, 시즌 7번째
라쿠텐 우완투수 다나카. 사진출처=라쿠텐 이글스 SNS

승리를 올렸다. 이 경기 후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를 기록했다. 지난 9월 18일 오릭스 버팔로즈전에서 2⅓이닝 5실점하고 강판되는 수모를 당했다.

2014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다나카는 7년을 뛰고 2021년 라쿠텐에 복귀했다. 2021~2022년, 2년 연속 9억엔, 일본프로야구 최고 연봉을 받았다. 지난 시즌 종료 후 4억2500만엔이 깎인 4억7500만엔에 재계약했다. 올해도 대폭 삭감이 불가피하다.

지난 3년간 72경기에서 20승32패.

패없이 24승1세이브-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한 2013년 다나카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해 다나카는 라쿠텐을 창단 첫 퍼시픽리그 1위, 재팬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다나카는 라쿠텐에서 10시즌 동안 119승, 뉴욕 양키스에서 7년간 78승을 올렸다. 미일 통산 200승에 3승을 남겨놓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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