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빅웨이브모펀드’ 1~2호 출시... 인천시, 내년 블록체인혁신센터 공모
인천시가 내년부터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를 위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1~2호를 출시한다. 인천빅웨이브모펀드는 지자체 주도형 모펀드사업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의 시드머니와 벤처캐피탈(VC)과 같은 운용사가 추가적인 투자금을 가져와 스타트업에 자본을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펀드는 인천기업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천의 펀드에는 5천475억원이 출자해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부터 600억원을 출자해 총 6천억원의 ‘인천빅웨이브모펀드’를 추진했다.
시는 이달 중 출자자 모집을 마치고 업무협약을 통해 조합을 만들 예정이다. 시는 전략산업인 바이오 및 제조, 에너지 관련 분야의 출자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을 위한 마중물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1호 펀드에는 인천종합에너지㈜와 ㈜와이지-원, ㈜제너셈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또 2호 펀드에는 헬스케어 업체인 ㈜아이톡시 등이 참여한다.
이 국장은 “인천빅웨이브모펀드는 고금리 등 경기 침체로 투자 위축 상황에서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주도하는 지역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는 내년 블록체인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에 도전장을 낸다. 이 국장은 “지역의 블록체인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센터 유치에 나설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시는 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하고 블록체인 기업들의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또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는 전문인력양성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에는 29개 이상의 블록체인 전문기업, 4천700여개의 디지털 기업이 포진해 있다.
이 국장은 “마스터플랜 발표로 블록체인 허브 인프라 구축과 탄탄한 전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과 항만 등 최적의 여건을 갖춘 강점을 살려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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