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통합 리그 출범…'핸드볼 H리그' 오는 1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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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범한 핸드볼 통합 리그 'H리그'가 첫 선을 앞두고 기존 리그와 달라진 점 및 엠블럼 등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1일 서울 송파구의 롯데호텔 월드에서 14개 구단 감독 및 선수가 참석한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기존 'SK코리아리그'를 대체하는 H리그의 이번 시즌 대회 공식 명칭은 '신한 SOL페이 2023~2024 H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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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기 중계 및 마케팅 통합 관리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새롭게 출범한 핸드볼 통합 리그 'H리그'가 첫 선을 앞두고 기존 리그와 달라진 점 및 엠블럼 등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1일 서울 송파구의 롯데호텔 월드에서 14개 구단 감독 및 선수가 참석한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기존 'SK코리아리그'를 대체하는 H리그의 이번 시즌 대회 공식 명칭은 '신한 SOL페이 2023~2024 H리그'다.
기존의 두산, 상무피닉스, 인천도시공사, 충남도청, SK호크스, 하남시청 등 남자부 6개 팀과 경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가, 부산시설공단, 서울시청, 인천광역시청, 대구광역시청, SK슈카글라이더즈, 삼척시청 등 여자부 8개 팀이 그대로 H리그에서 경쟁한다.
오는 11일 여자부 SK-부산시설공단, 남자부 충남도청-상무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4월21일까지 6개월간 정규리그가 진행된다. 이후 내년 5월2일까지 포스트시즌을 진행해 챔피언을 가린다.
남자부가 5라운드 체제 총 75경기, 여자부는 3라운드 체제 총 84경기로 전체 정규리그는 157경기가 치러진다. 이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PO) 그리고 챔피언결정전으로 구성된 포스트시즌은 10경기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3위와 2위가 PO를 치르고, 승리한 팀이 1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남자부 PO는 2위 팀이 1승을 안은 상태에서 2선승제로 진행된다.
여자부는 4위와 3위가 준PO를 소화하며 PO 진출팀을 가린다. 이후에는 남자부와 같은 구조로 진행된다. 여자부 준PO와 PO는 단판이다.
챔피언결정전은 남녀 모두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새로 출범하는 만큼 변화도 많다. 총 상금이 기존 1억2500만원에서 3억으로 증액됐으며, 전경기 방송 생중계 및 연맹의 14개 구단 마케팅 통합 관리 등으로 팬 프렌들리를 지향한다.
리그 명칭은 바뀌었어도 남자부의 우승 후보는 여전히 두산이 0순위로 꼽혔다. 이에 윤경신 두산 감독은 "8연패 챔피언 타이틀을 내려놓고 새로운 시작, 마음으로 이번 H리그 잘 준비해서 멋진 경기, 볼 수 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부도 변함이 없다. 지난 시즌까지 코리아리그 2회 연속 통합우승을 이룬 삼척시청이 여전한 리그 강자로 평가받는다.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은 "새로 시작되는 리그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아직 선수가 모두 구성되지는 않았지만 리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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